런던의 해크니 의회가 이스라엘 도시 하이파와의 자매도시 관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노동당으로부터 의회 통제권을 확보한 녹색당이 이 같은 방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집단학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는 중동 분쟁에 대한 런던 지역 정치권의 입장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해크니 의회의 이번 결정은 국제 자매도시 관계가 단순한 문화·경제 교류를 넘어 정치적 입장 표현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