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주가가 7월 30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485.85달러로 13.10% 급등했다. 당일 거래량은 1,674만 주를 넘어섰고, 시가총액은 약 7,055억 달러에 달했다. 최근 이틀간 5.18%와 9.46% 하락했던 주가가 AI 관련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반등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7월 30일 Yahoo Finance는 Omdia 보고서를 인용해 AI 수요가 2026년 반도체 시장 전망을 94.1%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Top Chip Analyst는 반도체 공급 과잉이 2028년 이전에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메모리 부문에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Nvidia vs AMD 서버 CPU 경쟁 분석과 Nvidia 주가 반등 원인 보도도 동반되며 섹터 전체에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됐다. AMD는 7월 28일 한국 AI 연구센터 설립 추진 소식 이후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7월 30일 시장이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주목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Q2 실적 발표가 8월 4일로 예정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agentic AI 수요를 강조하며 서버 CPU TAM을 120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149.22~584.73달러 내에서 현재가는 상단 77% 지점에 위치한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6.9%로 최근 조정을 반영했으나 당일 13.10% 반등으로 일부 회복했다. PER(TTM)은 140.9배, EPS(TTM)는 3.05달러로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적극매수 15건·매수 33건·보유 9건으로 매도 의견이 전무하다. 시총 7,055억 달러 규모에서 거래량 1,674만 주는 평소 대비 활발한 관심을 나타낸다. 7월 29일 431달러선까지 밀렸던 주가가 AI 수요 전망 상향 보도와 함께 485달러대로 복귀하며 시장이 단기 과매도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관찰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AMD EPYC CPU와 Instinct GPU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vidia·Intel과의 서버 CPU 경쟁 심화 속 AMD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국 AI 연구센터 설립 추진은 국내 생태계 협력 확대와 함께 아시아 공급망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8월 4일 Q2 실적 발표에서 서버 CPU 매출 70% 이상 성장 가이던스가 확인될 경우 추가 모멘텀이 예상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매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AI 투자 확대 정책이 지속되는 한 반도체 섹터 전반의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