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핵심 기반시설 파괴를 중단하는 합의를 체결하도록 파트너국들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식량과 에너지 등 생존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공격이 주로 이러한 시설을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합의를 실제로 지킬 의지가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파트너국들이 러시아의 전력망과 에너지 시설, 핵심 기반시설, 식량 공급로 공격 중단을 보장한다면 우크라이나도 이에 상응하는 공격 중단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 기반시설과 관련한 긴장 완화 조치가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파트너국들에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저녁 연설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상호 공격 중단을 위한 미국의 강력한 제안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제안이 러시아의 핵심 기반시설 공격 중단과 우크라이나의 대응 공격 중단으로 이어지는 첫 번째 긴장 완화 조치가 될 수 있다면 우크라이나는 이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