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폭력 사태가 재증가하면서 양측이 전면 전쟁으로의 복귀를 피하면서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예멘의 상황은 명확한 승패보다는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술적 충돌이 특징이다. 정부군과 후티 반군 양쪽 모두 제한된 규모의 군사 행동을 통해 협상력을 강화하되 대규모 재전쟁으로의 확대는 피하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교착 상태는 국제적 우려를 낳고 있다. 매우 미묘한 힘의 균형 속에서 한두 건의 우발적 사건이나 일방의 전략적 판단 오류로 전면 전쟁이 재개될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한다. 예멘 분쟁은 수년간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해 온 만큼 상황 악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시가 필수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