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공당국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위협에 대응해 모스크바 주요 공항으로 접근하는 민간 항공기의 비행 고도를 4900m 이하로 제한했다.
22일 현지 일간 코메르산트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고도 제한 조치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모스크바 공항들은 여객기와 화물기 등 민간 항공기의 이착륙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저고도 운항을 강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깊숙이까지 드론 공격을 지속해왔으며, 모스크바 지역도 여러 차례 공격 대상이 됐다. 러시아의 이번 고도 제한 조치는 드론 공격의 증가에 따른 민간 항공 운영의 실질적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러우 간 공중전 환경의 변화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