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라늄 농축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이란과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란이 핵무기 제조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에 가까워지자 사우디의 핵 능력 확보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역내 주요 동맹인 사우디를 견제하기 위해 우라늄 농축 기술 제공을 검토 중이다. 이는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한 균형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핵 확산 우려와 국제 비확산 체제와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결정은 중동 핵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의 핵 개발 저지라는 명분 아래 추진되지만, 역내 핵 군비 경쟁 심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