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가 장관급 대표단을 이끌고 23일(현지 시간) 이란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가스 협력과 중동 지역 정세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알 아부디 대변인은 "이라크는 국력을 회복했으며 어떤 분쟁 세력에도 속하지 않는다"며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라크가 중동의 긴장 고조 속에서도 균형 잡힌 외교 정책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라크와 이란은 에너지 협력, 특히 가스 분야에서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고위급 방문은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중동의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에서 상호 입장을 조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