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이란의 제재 회피에 관여한 러시아 VTB은행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에 따라 VTB은행이 이란의 제재 회피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VTB은행은 제재 대상 이란 금융기관들과 환거래은행 관계를 구축하고, 2025년 초부터 테헤란 내 입지를 확대해온 것으로 지목됐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VTB은행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 금융기관들을 향해 해당 관계를 즉각 끊으라고 경고했다.
VTB은행은 러시아의 주요 금융기관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 금융 부문에서의 역할을 이유로 앞서 두 차례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미 재무부의 이번 조치로 VTB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제재를 받고 있는 은행 가운데 하나로 분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