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겨냥한 이른바 ‘초강력 제재’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표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추진하는 러시아 대상 신규 제재 법안을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법안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에서도 법안에 대한 특별한 열의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공화당 지도부는 이번 주 표결을 위해 마련한 법안 목록에 해당 법안을 포함하지 않았다.
버지니아 폭스 하원 규칙위원장은 법안과 관련해 “아무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역시 해당 법안이 실제로 심의에 부쳐질 것인지에 대해 확답하지 않고 “지켜보자”는 취지로 답했다.
법안 처리를 계속 요구하는 세력은 주로 공화당 내 대러 강경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공화당 지도부에는 해당 법안이 우선적인 의제로 자리 잡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