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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닛산, SDV 핵심기술 공동개발…2029년부터 신차 적용 추진

47분 전35일본, 도쿄
혼다·닛산, SDV 핵심기술 공동개발…2029년부터 신차 적용 추진AI

혼다와 닛산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운영체제와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표준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2029 회계연도부터 새 모델에 공동 개발한 운영체제와 핵심 부품을 탑재할 계획이다. 개발 비용을 분담하고 미국 테슬라와 중국 경쟁업체에 대응하는 한편, 미쓰비시자동차의 관련 협력 참여도 예상된다.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표준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2029 회계연도부터 새롭게 출시하는 모델에 공동 개발한 운영체제와 핵심 부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막대한 개발 비용을 분담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분야에서 앞서 있는 미국 테슬라와 중국 경쟁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SDV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하게 차량 구매 이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차량이다. 자동차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반복적인 서비스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혼다와 닛산은 차량용 운영체제뿐 아니라 제동 등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와 같은 핵심 부품도 공동 개발하고 표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핵심 부품을 사용하는 차량의 수를 늘리고 개발 투자금을 회수하기 쉽게 만드는 한편, 부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과 인력을 결합해 개발 자원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자율주행과 운전자 지원 기술, 음악 등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각자 독자적인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닛산이 지분을 보유한 미쓰비시자동차도 SDV 관련 협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와 닛산은 2024년 3월 SDV 기초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사업 통합을 위한 협상까지 확대했지만, 해당 논의는 2025년 2월 결렬됐다.

사업 통합 논의가 중단된 이후에도 양사는 개별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차량 공급을 비롯한 추가적인 협력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의 협력은 경쟁 심화와 미국의 높은 관세 등으로 자동차 업계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혼다는 올해 3월 종료된 2025 회계연도에 전기차 전략을 재검토하고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규모 연결 순손실을 기록했다. 닛산 역시 판매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같은 회계연도에 2년 연속 연결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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