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C-17 글로브마스터Ⅲ 수송기가 홍해 방면에서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를 향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군사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이동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 미군 레이더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장비 운송 목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17 수송기는 대형 군사 장비와 병력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미 공군의 전략 수송기로,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 지원 임무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특히 쿠웨이트는 미국이 중동 작전을 수행하는 주요 거점 중 하나로,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는 미군 항공 전력과 방공 지원 활동의 핵심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이란과 미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이 방공 능력 복구와 전력 보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해당 수송기에 실제로 어떤 장비가 탑재됐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