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판사가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펜타곤)의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에 대한 블랙리스트 지정을 임시로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앤스로픽이 자사 AI 기술의 군사용 활용 방식에 대한 제한을 두고 펜타곤과 분쟁을 벌인 뒤의 조치다. 판결에 따라 정부는 법적 분쟁이 진행되는 동안 앤스로픽에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된다.
분쟁의 핵심은 펜타곤이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결정이다. 앤스로픽은 자사 AI 시스템에서 특정 안전장치를 제거하기를 거부했으며, 이 같은 안전장치는 회사가 수용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용도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