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모든 이민 비자 신청을 일괄 중단했다. 국무부는 8월 초 모든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이 조치를 시작했으며, 미국 공공 복지에 의존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신청자들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인터뷰 일정이 잡혀 있던 신청자들은 약속이 취소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국무부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비자 신청자들이 미국 공공 복지에 의존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관광이나 사업 목적으로 처음 미국에 들어온 난민 신청자들의 비자를 취소할 계획을 이번 주 발표했으며, 최대 20만 명의 망명 신청자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조치의 법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미이민법센터의 선임 변호사 조앤나 쿠에바스 잉그람은 "법원은 이민법이 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연방 판사는 대통령의 미국 난민 제도 전면 중단 시도를 기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