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회의원 2명이 사법부와 FBI에 캘리포니아주 엘몬테에 위치한 6·4 기념관 파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사건 배후에 중국 정부의 초국적 억압이 연루되었는지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5월 31일 새벽, 피해자들은 기념관에 무단 침입해 벽면과 전시품에 스프레이칠을 하고 소장품을 파괴하며 감시카메라 시스템을 방해한 혐의를 보도했다. 손상된 물품에는 1989년 6·4 사건 참여자들이 착용했던 의류와 역사적 유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중국 정부의 해외 정치 활동 억압 의혹과 맞물려 미국 내 중국계 민권 단체들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의원들의 요구는 미국 내 표현의 자유와 종교·정치 활동 보호에 관한 논의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