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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월급 64% 오른다…웡, 연봉 360만 싱가포르달러로 인상

46분 전24싱가포르
싱가포르 총리 월급 64% 오른다…웡, 연봉 360만 싱가포르달러로 인상AI

싱가포르 정부가 정치인 보수 체계를 조정하면서 로런스 웡 총리의 연봉이 오는 10월 15일부터 64% 인상된다. 웡 총리의 연봉은 22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360만 싱가포르달러로 오르며, 이는 약 285만 달러에 해당한다. 웡 총리는 향후 5년간 자신에게 지급되는 인상분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가 정치인 보수 체계를 조정하면서 로런스 웡 총리의 연봉이 오는 10월 15일부터 64% 인상된다.

웡 총리의 연봉은 기존 22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360만 싱가포르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는 약 285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싱가포르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장관급 보수를 지급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이번 정치인 보수 조정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웡 총리는 장관과 다른 정치직 공직자들의 보수에 대해서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최대 9%의 일회성 인상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상 폭에는 개인의 성과와 기존 급여 조정 시점 등이 고려될 예정이다.

웡 총리는 정치인 보수가 대부분의 시민들이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시민들이 이를 면밀하게 살펴보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 보수를 동결하는 것이 정치적으로는 더 쉬운 선택이었겠지만, 민간 부문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정치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보수 체계를 지속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웡 총리는 자신에게 적용되는 연봉 인상분 전액을 향후 5년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정치인 보수 체계는 국내 상위 1,000명의 기업 고소득자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책정한 뒤 공직 수행을 반영하기 위해 40%를 삭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치인 보수는 해당 체계가 도입된 2011년 이후 동결돼 왔다. 2017년 검토에서는 기준에 맞춘 조정이 권고됐지만 당시 정부는 보수를 인상하지 않았으며, 2023년 예정됐던 검토도 경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기됐다.

싱가포르 공공서비스 조정장관 찬춘싱은 싱가포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연봉이 연간 600만~700만 싱가포르달러 수준이라면서도 정부의 보수 체계가 민간 부문의 급여 수준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정치인 보수 체계는 연금이나 공개되지 않은 혜택 없이 이른바 ‘클린 임금’ 구조로 운영된다. 보수의 약 65%는 고정급이며 35%는 변동급으로 구성되고, 변동급에는 개인 성과와 함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실업률, 소득 증가 등 국가의 사회·경제적 성과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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