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략적 방공 미사일 재고가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패트리엇과 사드(THAAD) 미사일의 보유량이 이란과의 전쟁 이전 대비 60% 이상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이 보유한 패트리엇과 사드 미사일은 약 1천발 수준으로, 이는 전략비축유 재고 기준 40% 이하에 해당한다.
이러한 재고 부족 현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미사일 소비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동맹국들에 대한 무기 지원과 자체 방어 태세 유지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현 수준의 재고로는 대규모 분쟁 발생 시 미국의 대응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방공 미사일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충분한 재고 확보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의 글로벌 방어 공약과 국내 안보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