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해군은 흑해에서 무장한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무인수상정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해군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 해군과 국방정보국(HUR)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부대가 러시아 무인수상정을 먼저 탐지한 뒤 Sargan-3000 해상 드론을 투입해 요격했다.
Sargan-3000에는 원격 조작 방식의 RWS Protector 포탑이 장착됐으며, 12.7㎜ 기관총으로 무장했다. 우크라이나 해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Sargan-3000이 약 1㎞ 거리에서 러시아 무인수상정을 향해 사격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 무인수상정은 이동을 시도했지만 결국 움직이지 못했고 파괴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Sargan 운용자가 교전 초기에 러시아 무인수상정의 통신 안테나를 겨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원격 조종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번 작전을 두고 “역사상 최초의 무인수상정 간 해전”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무인수상정은 여러 차례 피격된 뒤 침몰했으며, 우크라이나 해군은 정확한 교전 위치와 해당 러시아 무인수상정의 임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