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흑해 곡물 통로 차단”…세계 식량 위기 우려

57분 전2우크라이나, 키이우
젤렌스키 “러시아, 흑해 곡물 통로 차단”…세계 식량 위기 우려AI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흑해 곡물 통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의 식량 수송로가 막히면서 세계 식량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집트와 인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지도부와 관련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흑해 곡물 통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6년 얄타 유럽전략 회의에서 이 같은 상황이 세계 식량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의 식량 수송로가 크게 막힌 상태라는 설명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식량 부족을 겪지는 않겠지만, 국내 생산자들은 수출 경로 축소와 비용 증가, 판매 인프라 복잡화, 물류 차질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더 큰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집트와 인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지도부와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국가가 재정적 여력이 있더라도 식량 공급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의 농업 봉쇄 상황을 전략적 해상 병목 현상에 비유하며, 흑해의 식량 통로가 우크라이나 측과 러시아 측에서 모두 차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식량 통로가 막혀 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거의 차단됐고 러시아 측에서도 차단됐다”며 “이는 모두에게 도전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최근 흑해 해상 통로에서 인도주의 임무를 수행하던 민간 수색·구조 선박 2척을 공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당 공격으로 두 선박이 손상되고 여러 선원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상 구조 활동에 대한 제네바협약의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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