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일반

캐나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50년까지도 달성 어려워…“20년 이상 지연”

1시간 전90캐나다, 오타와
캐나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50년까지도 달성 어려워…“20년 이상 지연”AI

캐나다기후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는 현재 정책을 유지할 경우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50년 이전에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040년 국가 배출량은 탄소중립 경로에 부합하는 수준보다 최소 2억 200만 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진은 산업 탄소가격제 약화와 메탄 규제 지연, 전기차 정책 변화, 석유·가스 배출 상한제 폐지 등을 주요 정책 변화로 제시했다.

캐나다가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경로를 유지할 경우 2030년 감축 목표를 2050년 이전에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기후연구소의 440 메가톤 프로젝트가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는 현재 정책을 유지할 경우 국제적인 기후변화 관련 약속을 달성하는 일정에서 20년 이상 뒤처질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는 캐나다와 앨버타주 간 양해각서의 이행 협정도 포함됐다.

연구진은 각국 정부가 더욱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2040년 캐나다의 국가 배출량이 탄소중립 경로에 부합하는 수준보다 최소 2억 200만 톤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40년까지 휘발유 차량 4,400만 대가 추가로 운행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며,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배출량을 합친 규모에 가까운 것으로 제시됐다.

현재의 경로가 유지될 경우 2050년 캐나다의 배출량은 법률로 정해진 탄소중립 목표보다 4억 6,000만 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분석은 캐나다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이 높아진 주요 원인으로 각국 정부가 여러 기후정책 약속을 완화한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산업 탄소가격제 약화, 메탄 규제 지연, 전기차 정책 변경, 석유·가스 부문 배출 상한제 폐지 등을 사례로 들었다.

또한 현재 남아 있는 기후정책 체계만으로는 석유와 가스 생산 확대, 새로운 송유관 건설, 전력 생산과 난방에서 천연가스 사용 증가 등 탄소집약적인 개발의 영향을 상쇄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구진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기후정책들이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정책 수단이 없다면 2030년 캐나다의 국가 배출량은 9,000만 톤 이상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추가적인 배출 감축을 위해 탄소가격 기준 개정과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5년 75%, 2040년 90% 수준으로 높이는 새로운 규제, 전력망 확대와 경제 전기화를 위한 전략 등을 약속한 상태다. 다만 해당 정책들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효과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캐나다기후연구소는 캐나다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각 정부가 더욱 강력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현재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경로를 바꿀 기회는 남아 있지만, 그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캐나다#온실가스#탄소중립#2030 감축 목표#2050 탄소중립

댓글

주제·종목·핵심 키워드와 최신성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