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행동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백악관 고위 보좌진들이 즉각적인 군사 증강의 위험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안보팀과의 회의에서 이란의 도발에 대한 강경 대응을 검토했으나, 보좌진들의 신중론을 수용했다. 보좌진들은 ▲지역 내 미군 배치 부담 증가 ▲유가 급등 우려 ▲국제 외교 채널 훼손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켜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최대 압박' 전략으로 이란 석유 수출 제재를 강화했으나, 이번 결정은 직접적인 군사행동으로의 확대는 일단 연기하겠다는 신호다. 외교 채널을 통한 문제 해결 모색과 동맹국 조율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