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월요일 이란이 현재 미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 않으며, 대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임시 안전항로에 관해 오만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위반을 계속하는 한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의미 있는 변화는 자연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만과의 항로 합의 도달만으로는 해협 재개방에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예정된 공격을 취소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을 조건으로 신속한 합의 도출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이란 측 발언은 그러한 미국의 입장과는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미국과의 직접 협상 자체를 부인하며 오만을 매개로 한 제한적 논의만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