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외곽에 사는 타민 팀 리디는 휴대폰으로 수천 마일 떨어진 점령지 팔레스타인 나블루스 남쪽 쿠스라 마을의 형 루이의 집 주변 상황을 실시간 중계한다. 루이는 이달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재산 파괴 위협으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해 오하이오에서 조상의 터전으로 돌아갔다.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이 지속적인 공격의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상황이다.
가자지구 전쟁과 서안지구 폭력이 톨레도 아랍계 미국인 공동체가 번영해온 거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중심부의 소도시 톨레도에서도 중동 분쟁의 긴장이 가정 안팎으로 파고들고 있으며, 아랍 이주민과 그 후손들이 고국의 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팔레스타인계 공동체가 경험하는 분쟁의 물리적 거리감이 얼마나 좁혀졌는지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