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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이란·북한과 밀착 관계 옹호…“그들과 함께 있는 게 뭐가 문제인가”

1시간 전6러시아, 모스크바
라브로프, 이란·북한과 밀착 관계 옹호…“그들과 함께 있는 게 뭐가 문제인가”AI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란과 북한을 러시아의 주요 동맹국으로 묘사한 데 대해 양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옹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란과 북한이 과거 냉전 승자들을 자처한 세력에 의해 ‘국제적 왕따 국가’로 여겨졌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무기·인력 협력을 확대하고, 이란과도 드론 및 방위 분야 협력을 강화해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란과 북한과의 긴밀한 관계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8월 28일 러시아 방송사 R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현재 북한과 이란이라는 두 동맹국을 두고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인터뷰 진행자는 러시아가 이제 “두 동맹국, 북한과 이란”을 두고 있다며 러시아가 어떻게 이들과 함께하게 됐는지를 물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그들과 함께 있는 게 뭐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진행자가 이란과 북한이 과거 국제사회에서 ‘왕따 국가’로 널리 여겨졌으며 현재는 러시아의 주요 파트너가 됐다고 지적하자, 라브로프 장관은 이들을 왕따로 규정했던 것은 냉전의 승자라고 스스로 생각했던 세력들이었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냉전의 승자라고 생각하고 ‘역사의 종말’을 영원히 선언했던 사람들”이 이란과 북한을 국제적 왕따로 여겼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후 해당 인터뷰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란 및 북한과 정치·군사적 협력을 크게 확대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와 인력을 제공해왔으며, 이란은 러시아의 드론 및 방위 분야 협력에서 주요 파트너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브로프 장관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란과 북한을 러시아의 두 주요 동맹국으로 표현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스크바가 두 국가와 갈수록 긴밀해지는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 국가두마 부의장 표트르 톨스토이가 우크라이나 도시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한 지 며칠 뒤 나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톨스토이의 발언이 민간인을 겨냥한 전쟁범죄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국제형사재판소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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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라브로프#이란#북한#러시아북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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