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는 8월 31일 미국 장 마감 기준 360.855달러로 전일 대비 3.47% 상승하며 마감했다. 주간(5거래일) 상승률은 3.0%를 기록했고, 52주 밴드(297.38~498.83달러) 내 현재가는 하단에서 약 32% 지점에 위치한다. 당일 거래량은 1,147만 주를 넘어섰으며, 시총은 약 1.34조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8월 27일경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시작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기존 모델 S·X 라인을 개조한 라인에서 내부 훈련용으로 초기 생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Seeking Alpha는 8월 30일 Wall Street Brunch에서 AI 관련 실적과 로보택시 진전을 주요 이슈로 다뤘다. Benzinga는 8월 29일 “This Week in Tesla”에서 머스크의 로보밴(Robovan) 언급과 FSD 중국 철수 루머 부인 소식을 전했다. 8월 20일 네바다 교통당국이 테슬라에 라스베이거스 지역 최대 5,000대 로보택시 운영 허가를 내준 점도 최근 모멘텀으로 꼽힌다. 9월 3일 오스틴에서 예정된 사이버캡(Cybercab) 론칭 이벤트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현재 주가는 52주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로보택시·AI 스토리가 반영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PER(TTM)은 352.8배, EPS(TTM)는 1.08달러로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0건, 매수 20건, 보유 24건, 매도 7건으로 매수 우위다. 2분기 매출은 282.4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7% 상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압축됐고, FCF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AI·로보틱스 관련 뉴스가 주가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52주 밴드 하단 근처에서 거래되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로보택시 확대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소프트웨어 수익 모델 전환을 가속할 수 있다. 옵티머스 생산 착수는 장기적으로 제조·서비스 산업에 파급을 줄 전망이며, 경쟁사인 현대차 등은 저가 배터리 전략으로 중국 전기차 공세에 대응 중이다. 9월 3일 사이버캡 이벤트와 3분기 실적 발표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지정학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하이브리드 언급 등 정책 변화도 전기차·자율주행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FSD 중국 승인 여부와 규제 동향이 추가 변수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