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 주가는 7월 30일 현지시간 오후 12시 15분 기준 126.245달러로 전일 대비 7.22% 급등했다. 일간 거래량은 2,362만 주를 기록하며 시총 약 3,595억 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번 상승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AI 파트너십 확대 발표 직후 나타난 시장 반응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7월 30일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제미니 AI 모델을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퓨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오라클이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니 AI 도구를 비즈니스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전하며 주가가 8% 이상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인베스팅닷컴은 이번 계약으로 기업 고객이 자율 AI 에이전트를 구축·배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넷스위트에도 제미니를 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기존 메타·오픈AI·xAI 모델에 제미니가 추가된 다중 모델 전략을 주목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114.5~345.72달러 구간에서 현재가는 하단 5% 지점에 위치해 저점 부근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10.0%로 최근 7월 27일 5.93% 상승에 이어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PER(TTM) 21.0배, EPS(TTM) 5.86달러, 배당수익률 1.61% 수준에서 거래되며, 2026년 7월 1일 기준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5건·매수 25건·보유 8건·매도 1건으로 매수 우위가 유지됐다. 당일 거래량 2,362만 주는 최근 일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 관심을 반영했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와 넷스위트 사용자에게 제미니 3.1 플래시 라이트·3.5 플래시 모델을 제공해 AI 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할 전망이다. 에너지·유틸리티 애널리틱스 시장이 2031년까지 101억 달러 규모로 CAGR 10.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AI 통합 역량이 부각된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클라우드와의 AI 협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오라클의 다중 모델 전략이 공급망·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다음 실적 발표와 규제 관련 일정이 시장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