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중동 분쟁 지역으로의 한국군 파병을 거절한다는 발언을 한 다음날, 청와대가 입장을 수정했다. 미국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의 파병 요청을 한국이 거절했다고 보도하자 청와대는 '거절'이 아니라 '기여 방안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명확히 했다.
청와대는 트럼프 요청에 대해 거절하지 않았으며,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과 국제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직전날 이 대통령의 '파병 없다'는 표현과는 다른 뉘앙스로, 정부 입장의 미묘한 조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부 내 메시지 차이는 한반도 안보와 한·미 동맹, 중동 정세 등 복합적 변수를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반대하는 집회가 도시 곳곳에서 열리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란과의 갈등 심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