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의 이란 관련 군사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이란 문제에서 협력을 거부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일을 기억해두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트럼프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음에도 대가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을 구체적 사례로 언급했다. 나토(NATO) 회원국들도 이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갔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를 기조로 동맹국에 대한 기여도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트럼프의 일관된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받는 방위력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발언은 한미 동맹의 불확실성을 둘러싼 우려를 새삼 부각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