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는 7월 3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1,320,000원으로 전일 대비 5.78% 하락했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25.0%를 기록하며 52주 밴드(245,000~2,987,000원) 내 39% 지점에 위치했다. 당일 거래량은 2,319,899주로 집계됐다.
무슨 일이 있었나
7월 29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79조 3,187억원, 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5% 하회했다. 실적 설명회 직후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정책 부재와 가이던스 미제시가 확인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연합뉴스와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일부 증권사 목표가를 26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씨티은행은 한국 개인 레버리지 투자 손실을 56조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불안을 키웠다. 유럽 대형은행 실적 호조와 중동 유전 공습으로 인한 유가 급등 소식도 반도체주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고점 대비 53% 이상 하락한 주가는 7월 29일 장중 8.52% 급락하며 141만 6,000원까지 밀렸다. 7월 30일 추가 5.78% 하락으로 주간 누적 -25.0%를 기록했다. 거래량 2,319,899주는 최근 평균을 상회하며 투매 성격을 보였다. PER과 EPS 컨센서스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 공백으로 재평가 압력을 받았다. 52주 밴드 39% 지점은 2025년 저점 근처까지 조정된 수준으로, 시장은 AI 서버 수요 지속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서 D램·낸드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하락은 삼성전자 등 경쟁사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개인 레버리지 손실 확대는 국내 증시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8월 중순 예정된 3분기 가이던스 업데이트와 HBM 출하 확대 실적이다. 유럽 은행 실적 호조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는 유가와 금리 경로를 통해 반도체 투자 심리에 간접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7월 31일 코스피 동향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