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자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8월 원유 생산량이 하루 624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7월보다 약 190만 배럴 감소한 수치이며,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생산량 감소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운송 차질과 홍해 해상 운송에 대한 압박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경로가 제한되면서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출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얀부 터미널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다. 그러나 안사르알라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상으로 해상 봉쇄를 발표한 이후 얀부를 통한 수송 경로 역시 압박을 받게 됐다.
이 같은 운송 차질은 국제 원유 공급을 더욱 위축시켰으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