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복무하다 부상을 입은 참전용사 알렉산데르 루닌이 체포됐다. 루닌의 친구는 지난 27일 텔레그램을 통해 루닌이 체포 후 11일간 구금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루닌은 지난 25일 당국에 체포되기 전 신원 미상의 관계자와의 면담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루닌에게는 "면담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군이 크렘린궁으로 진격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는 러시아 내 참전용사들의 불만과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복귀한 참전용사들의 처우 문제와 국내 정치적 갈등이 얽혀있는 상황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