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인근에서 발생하면서 폴란드의 일부 공항이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폴란드 루블린과 제슈프 공항은 전투기가 출격한 이후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폴란드 정부는 동부 지역 2곳의 주민들에게 공중 공격 위협과 관련한 경보도 발령했다.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이번 조치가 예방적 성격이며, 위협 지역과 인접한 공역을 확보하고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최근 몇 주 동안 자국 국경 인근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증가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에는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이동하던 열차 인근 철도에 러시아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존슨 전 총리는 키이우에서 열린 안보회의를 마친 뒤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일요일 오전 5시경 경비원들로부터 대피 준비를 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존슨 전 총리가 탑승한 열차 뒤를 따르던 다른 여객열차가 폴란드 국경에서 1마일 남짓 떨어진 우크라이나 볼린 지역에서 공격을 받은 이후 내려진 조치였다.
추가 드론이 탐지되지 않으면서 곧바로 상황 해제가 이뤄졌고, 존슨 전 총리가 탑승한 열차는 운행을 계속했다. 존슨 전 총리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은 밤사이 폴란드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두 차례 공격 가운데 하나였다. 또 다른 공격에서는 유럽연합과 연결되는 주요 통로 가운데 하나인 도로후스크-야호딘 국경 통과 지점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의 트럭이 공격을 받았다.
폴란드군 전투기가 출격했고, 비상 경보도 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