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최대 75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 계획 하루 만에 철회

47분 전105미국, Redwood City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최대 75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 계획 하루 만에 철회AI

래리 엘리슨이 최대 5000만 주, 약 75억 달러 규모의 오라클 주식 매각 계획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오라클은 해당 계획에 따라 실제로 매각된 주식은 없으며, 엘리슨이 보유 주식을 매각할 다른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올해 최대 5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추가 자금 필요성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최대 75억 달러 규모의 오라클 지분을 매각하려던 계획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엘리슨이 주식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해당 계획에 따라 매각된 주식은 없으며, 엘리슨은 보유 중인 오라클 주식을 매각할 다른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오라클은 지난 12일 증권 당국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엘리슨이 보유한 오라클 주식 최대 5000만 주를 오는 10월 24일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최근 주가 기준으로 약 75억 달러 규모였으며, 엘리슨은 지난 6월 22일 해당 매각 계획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슨은 약 200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호 가운데 한 명이지만, 재산 대부분이 오라클 지분에 묶여 있다. WSJ 분석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 가운데 약 24%가 담보로 제공된 상태다.

엘리슨은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약 800억 달러 규모의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위해 400억 달러 이상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오라클 자체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라클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올해 주식과 채권 발행으로 최대 5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는 오라클이 2027년과 2028년 상반기에 최소 100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로 오라클 주가는 올해 들어 23% 이상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 이상 상승했다.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오라클#래리엘리슨#Oracle#LarryEllison#주식매각

댓글

주제·종목·핵심 키워드와 최신성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