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스로 돌아가기
속보재해·재난

오만 해상 좌초 유조선서 원유 유출 확산…해양보호구역 오염 우려 커져

1시간 전조회 135오만, ولاية صلالة

오만 도파르 해안 인근에 좌초된 제재 대상 유조선에서 원유가 유출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유출된 기름띠는 약 20㎢ 규모로 확산되며 해안과 해양보호구역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절풍으로 선체가 파손될 경우 대규모 해양 오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동 긴장으로 유가 급등, 뉴욕증시 약세
  1. ⋯ 보도 67건 생략 — 전체 타임라인에서 보기
  2.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습으로 국제유가 1%대 상승68 · 1일 전
  3. ⋯ 보도 1건 생략 — 전체 타임라인에서 보기
  4. UKMTO "오만 리마 인근 유조선 피격… 엔진실 손상, 조종 불능"70 · 1일 전후속
  5. ⋯ 보도 1건 생략 — 전체 타임라인에서 보기
  6. 오만 해역 호르무즈 해협 인근서 유조선 2척 피격72 · 23시간 전후속
  7. 미·이란 대치 속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연쇄 피격…기관실 손상73 · 15시간 전후속
  8. ⋯ 보도 1건 생략 — 전체 타임라인에서 보기
  9. 오만 해상 좌초 유조선서 원유 유출 확산…해양보호구역 오염 우려 커져75보 · 지금 읽는 기사

오만 해안 인근에서 좌초된 제재 대상 유조선에서 원유가 유출되며 해양 환경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오만 도파르주 인근 해상에 머물고 있는 유조선에서 원유가 흘러나와 주변 해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유출된 기름띠는 약 20㎢ 규모로 형성됐으며, 할라니야트 제도(Qibliyah Island) 해안에도 검은색 원유 흔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 전문가들은 유조선에서 원유가 지난 일주일 동안 소량씩 지속적으로 유출됐으며, 최근 며칠 사이 기름띠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 환경단체 PAX 소속 환경 전문가 빔 즈베이넨부르크는 선박이 완전히 파손될 경우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의 선박은 길이 약 274m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캐롤라인 베젠기(Caroline Bezengi)호로, 약 8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싣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유조선은 러시아산 원유 운송과 관련해 영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스위스 등의 제재 대상에 포함된 선박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가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활용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 가운데 하나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선박은 지난 6월부터 오만 도파르 해안 인근에서 좌초된 상태이며, 당시 선원들이 선내 폭발을 보고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AP통신은 이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해역은 아라비아해 해양보호구역에 포함된 지역으로, 희귀 조류와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평가된다. 환경단체들은 이미 해안선과 해양 생태계 일부가 오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는 선박 소유주에게 7월 23일까지 선박과 화물을 제거하라고 명령했지만, 현재까지 소유주 측의 공식 대응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오만 지역의 강한 계절풍과 거친 해상 환경이 선체 손상을 가속할 수 있다며, 사고가 장기화될 경우 중동 해역에서 심각한 환경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구독자 전용 이모지구독하고 25종 사용하기 →
#오만#원유유출#유조선사고#해양오염#러시아제재유조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