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안에 대해 조건부 협력 의사를 밝혔다. 네타냐후는 재러드 쿠슈너 미국 특사에게 트럼프의 무장해제 구상이 실현될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네타냐후는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가자지구에서 철군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트럼프와 네타냐후 사이의 이해관계 충돌을 드러낸 것으로, 트럼프가 2024년 미 대선 재선에 유리한 조기 평화 합의를 원하는 반면 네타냐후는 군사 목표 달성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사회의 평화 중재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입장 차이가 협상의 주요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