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캐나다 영공을 통과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로 이동했다.
온라인 항공편 추적 자료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프랑스를 거쳐 캐나다 영공을 통과한 뒤 뉴욕으로 향했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의 대변인 마이아 토마시는 캐나다 영공 통과에 대한 승인이 특정 정부의 정책이나 행동을 지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토마시는 이번 영공 통과 요청이 유엔총회 참석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총회가 외교적 소통을 위한 중요한 장이라고 밝혔다.
국제형사재판소는 2024년 11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전쟁범죄 혐의와 관련해 발부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네타냐후 총리가 캐나다에 입국할 경우 체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네타냐후 총리의 캐나다 영공 통과는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사의 이동을 둘러싸고 캐나다의 입장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