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빙하 붕괴로 촉발된 산사태 홍수로 외국인 9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중 우크라이나 국적 53명, 미국 47명, 호주 24명, 영국 33명, 일본 5명, 러시아 4명 등이 포함돼 있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네팔의 유명한 트래킹 명소인 랑탕 계곡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이 지역은 힌두교 순례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갑작스러운 흙탕물 홍수로 인해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고산 지역의 빙하 붕괴가 이번 재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빙하가 무너지면서 대량의 물과 토사가 일시에 계곡으로 쏟아져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감소가 이러한 자연재해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