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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시험문제 유출 사태 진화 시도

1시간 전조회 154인도, 델리

모디 인도 총리가 의대 입시 문제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영상 메시지를 내고 신속재판과 엄벌 방침을 밝혔다. 학생 단체 CJP는 금요일 전국 동시다발 시위를 예고하며 교육부 장관에 이어 모디 총리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2014년 집권 이후 최대 청년 저항으로 확산됐으며, 야당과 발리우드 스타들도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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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시험문제 유출 사태 진화 시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시험 문제 유출을 둘러싼 여론 악화를 진화하기 위해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학생들은 금요일 전국 규모의 시위를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부 장관의 사퇴 요구도 커지고 있다.

모디 총리는 이례적으로 목요일 늦은 시각 엑스(X) 계정에 영상을 올려 이번 문제 유출이 사소한 사안이 아니며 수십만 명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극도로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담자들이 검거됐다며 정부가 신속재판부 설치와 강력한 처벌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75세인 모디 총리는 청년의 복지와 미래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청년의 미래를 해치려는 자들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발언에도 델리의 주요 시위 장소인 잔타르 만타르 주변에는 인파가 계속 몰렸고, '코크로치 잔타당(CJP)'의 금요일 전국 평화 시위 방침도 바뀌지 않았다. CJP의 아비지트 디프케 대표는 엑스에 열린 출입구 옆의 작은 문을 잠그는 남성의 밈을 올려 모디 총리가 약속한 강력 조치를 무의미하다고 조롱했으며, 현재 모디 총리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목요일 교육부 고위 관료 인사를 단행했으나, CJP의 사우라브 다스 대변인은 요구 사항에 변함이 없으며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JP는 '모든 지역구에서, 하루 동안, 하나의 요구'라는 구호 아래 동시다발 시위를 예고했다.

학생들은 인도 최대 의대 입시에서 발생한 문제 유출을 비롯한 교육 시스템 전반의 실패에 책임을 물어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14년간 인도를 통치하고 최근 주요 주 선거 승리로 의회 내 입지를 다진 모디 총리에 대한 보기 드문 저항이다. 월요일 시위는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경찰이 바리케이드와 최루탄, 곤봉으로 의회 행진을 막는 과정에서 양측 수십 명이 다쳤다. 이번 시위는 2020~2021년 농민 시위 이후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체트나 쿠마르는 이번 사태가 인도의 경제 성장 속도를 교육받은 청년층의 기회가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전문 학위와 공직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 입시가 계층 상승의 관문이 됐는데, 반복되는 문제 유출과 채용 비리, 지연이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부터 단식 농성을 벌이며 청년 운동에 불을 지핀 활동가 소남 왕축은 목요일 단식을 중단했다. 그는 엑스에 여러 조건을 놓고 장시간 협상한 끝에, 그리고 폭력 사태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단식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히며 시위가 평화적으로 유지되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시위는 2014년 모디 총리 집권 이후 최대의 청년 저항으로 확산됐다. 야당들은 시위대 요구를 지지하며 이번 주 시작된 의회 몬순 회기를 저지했고, 살만 칸과 알리아 바트, 카리나 카푸르 등 발리우드 스타들도 학생들의 연대가 인상적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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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모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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