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수도 뉴델리의 모바일 인터넷 차단을 연장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014년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청년 주도 시위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청년 주도 '바퀴벌레(Cockroach)' 운동 지도부는 교육체계를 둘러싼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 늦게 정부 관계자들과의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활동가 소남 왕추크가 26일간의 단식 투쟁을 중단한 지 수 시간 후 이루어진다. 시험 부정행위와 일련의 스캔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의 전개다.
인도 정부는 시위 확산을 우려해 인터넷 차단이라는 강경 조치를 취했으며, 동시에 청년층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 개혁을 중심으로 한 갈등이 모디 정부의 통치 안정성을 흔드는 중대 국면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