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성년자 투자자 중 억대 주식을 보유한 인원이 1년 새 두 배로 증가했다. 한 대형 증권사가 최근 집계한 미성년자 계좌 현황에 따르면 미성년자들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미국 증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성년자 계좌의 순매수액은 삼성전자가 51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부모의 투자 영향이나 금융 교육 강화, 또는 용돈 통장을 활용한 자산 형성 시도 등이 배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성년자 투자자 증가는 국내 주식 시장의 저변 확대를 의미하면서도, 동시에 미성년자의 과도한 투자 위험 노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