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전력 공급 부족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시위대는 주요 도로와 정부 부처를 차단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개 중이며, 이러한 항의 활동은 도시 전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리비아는 유전국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전력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관리 부실로 인한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어왔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전 상황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사회적 저항으로 표출된 것이다.
현지 정부가 전력 기반시설 복구와 에너지 공급 안정화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다. 지속되는 시위는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며, 국가 재건 과정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