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이 일요일 리비아 트리폴리를 방문해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리비아 통합정부 총리와 타헤르 알바우르 임시 외무장관을 만났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리아와 트리폴리는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수정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알샤이바니 장관은 방문 기간 동안 14년 넘게 폐쇄돼 있던 트리폴리 주재 시리아 대사관을 다시 열었다. 양국 관계가 중단된 이후 장기간 문을 닫았던 외교공관이 다시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시리아와 리비아 측은 양국 간 협력 체계를 재가동하기 위한 조치에도 나섰다. 양측은 리비아·시리아 공동고위위원회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한편 동부 리비아의 군사 지도자인 칼리파 하프타르는 과거 트리폴리에 기반을 둔 리비아 통합정부가 시리아 국민군(SNA) 소속 전투원을 모집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시리아 국민군은 시리아 북부, 특히 아자즈와 마레 지역 일대에 집중돼 있었으며, 하프타르는 이들이 리비아 국민군(LNA)과 맞서는 통합정부 측 군대와 함께 싸우기 위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