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 미사토정에서 최대 진도 6강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공민관 등 대피시설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정식 대피소를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사토정은 건물 안전 점검이 완료되지 않은 공공시설 대신 청사 주차장과 군영 운동장 등 총 11개 장소를 임시 대피 공간으로 개방하고, 차량을 보유한 주민들에게는 차박 형태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미사토정 청사 중앙청사 주차장에는 약 20~30대의 차량이 모여 대피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차량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안전성이 확인된 청사 내부 공간으로 대피한 상태다. 미사토정은 현재 부상자 발생 여부와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한 확인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