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물 부족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대상으로 수자원 기술 수출에 나서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주도하는 이번 물 기술 세일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심각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한국의 수자원 관리 기술과 인프라 솔루션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도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꼽히며, 관개 농업과 산업용수 공급 체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단순 기술 수출을 넘어 중앙아시아 지역 내 한국의 경제적·외교적 입지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에너지 자원국이자 중국-유럽 간 육로 무역로의 중요 거점이다. 한국의 물 기술 진출이 성공할 경우, 향후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