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의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사업비는 당초 논의됐던 198억달러에서 증액된 223억달러(약 29조92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7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협의에서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와 실제 투자를 집행할 프로젝트별 특수목적법인 운영계약안을 보고했다. 같은 날 열린 한미전략투자 운영위원회에서도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의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시날 프로젝트는 총 6.3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시설을 건설해 인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보도에 따르면 초기에는 약 1.4기가와트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설비를 구축한 뒤, 이후 4.9기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생산된 전력은 텍사스 전력망 또는 인근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비는 당초 198억달러 수준에서 최종 223억달러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규모보다 약 12.6%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사업 규모와 투자 수익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투자 수익률이 최소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보도됐지만, 이는 정부가 최종 확정한 수익률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로이터통신 역시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사업 규모가 약 223억달러로 합의됐다는 내용을 전했지만, 산업통상부는 텍사스 프로젝트에 관한 일부 보도가 정확하지 않으며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