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현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한다.
국방부는 8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현지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조사단을 현지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의 구체적인 구성과 활동 범위 등 세부 사항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 및 해상교통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5월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HMM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의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으며, 정부는 이후 공격 비행체에 대한 조사와 현장 분석을 진행했다.
국방부는 앞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와 관련해 단계적인 기여 방안을 검토해 왔다. 당시 정부는 구체적인 군사적 대응 수준을 결정하기에 앞서 현지 상황과 관련국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