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은행들의 마진콜(마통) 연체율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부실이 가시화됐다. 은행권은 최근의 급격한 연체율 상승을 코스피 급락과 직접 연결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6월 19일 장중 9,385.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급락했다. 지난달 29일에는 5,262.77까지 내려가며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증시 부진 속에서 차입금을 통해 주식투자를 해온 개인투자자들의 차입금 상환 능력이 급속도로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마진콜 연체는 청년층과 고령층을 불문하고 나타나고 있어 투자 손실이 광범위한 투자자층에 미친 영향을 시사한다.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가계부채와 투자 손실로 인한 이중 부담이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