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일주일 새 5.8% 반등…'광모듈 급락' 中 선전증시는 4.9%↓

1시간 전23대한민국, 서울

코스피가 2일 장중 5,870선까지 올라 지난달 23일 종가(5,550.30)보다 약 5.8% 높아졌다. SK하이닉스(16%)와 SK스퀘어(20%)가 반등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약 4.9% 하락했다. 이노라이트·이오프토링크 등 광모듈·인쇄회로기판(PCB) 종목이 무너진 영향이다. 다만 코스피는 10월 초 7,000선과 비교하면 아직 크게 밑돌고, 지난 주말 미국 반도체지수가 7% 넘게 떨어져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코스피가 일주일 만에 6% 가까이 반등했다. 2일 장중 5,870선까지 오르며, 지난달 23일 종가(5,550.30)보다 약 5.8%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중국 선전 증시는 오히려 5% 가까이 떨어져, 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테마 안에서 한국과 중국의 흐름이 엇갈렸다.

하이닉스·SK스퀘어가 끌어올린 반등

반등의 중심은 메모리 반도체였다. 최근 일주일 동안 SK하이닉스는 16% 올라 주가가 140만원대 후반에 이르렀다. SK하이닉스 지분을 가진 SK스퀘어는 20.5%, 지주사 SK는 12.1% 뛰었다. 삼성전자도 6.0% 올랐다.

흐름을 바꾼 날은 지난달 28일이었다.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에 외국인이 하루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가 6.63% 급등해 6,000선을 되찾았다. 이후 이틀 동안 외국인 매도로 5,730선까지 밀렸지만, 2일 다시 2% 넘게 올랐다.

2일 반등은 악재를 딛고 나왔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지난 주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 넘게 급락했지만, 코스피는 개장 직후 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오전에는 외국인과 개인이 팔고 기관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업종 간 온도 차는 컸다. 같은 기간 기아(-10.9%), LG에너지솔루션(-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 두산에너빌리티(-5.6%)는 내렸다. 반도체를 뺀 대형주는 반등에 동참하지 못한 셈이다.

中 선전증시는 광모듈·PCB 줄줄이 급락

중국 선전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약 4.9% 하락해 2,100선으로 내려앉았다. 하락을 이끈 것은 AI 데이터센터용 광모듈과 PCB 종목이다. 일주일 새 이오프토링크는 23.4%, 쑤저우TFC는 27.0%, 빅토리자이언트테크는 25.5% 떨어졌다. 광모듈 대장주 중지쉬촹(이노라이트)도 6.2% 내렸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이노라이트·이오프토링크·TFC는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각각 8.5%, 11.1%, 19.8% 급락했다. 세 종목은 3분기까지 실적이 크게 늘었는데도 여름 고점 대비 56% 넘게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 제한 움직임과 AI 투자 과열 논란이 겹친 결과로 본다.

반면 비야디(BYD, +3.2%), 메이디(+3.6%), CATL(+2.1%) 같은 소비재·2차전지 대형주는 버텼다. 중국 시장 안에서도 AI 하드웨어와 내수 대형주의 흐름이 갈렸다. 선전성분지수는 2일 2%대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다.

여전히 큰 변동성

코스피는 반등했지만 10월 초 7,000선과 비교하면 아직 16% 넘게 낮다. 지난달 23일 장중에는 5,3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루 6% 넘게 오른 뒤 이틀 새 5% 가까이 빠지는 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시장은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와 중간선거, 반도체 업황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외신 보도·공개 데이터를 AI가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하고, 사람이 최종 검수한 뒤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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