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역대급 폭염과 고물가 속에서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꺾였다. 소비는 2.4% 급감했고,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광공업 부문에서는 엇갈린 움직임이 나타났다. 자동차 생산이 4.5%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반도체와 전자부품 같은 주력 품목들이 실적을 받쳐주면서 전체 산업생산의 낙폭을 제한했다.
고물가와 폭염으로 인한 소비 심화는 서비스업까지 영향을 미쳤다. 외출 감소와 생활비 부담으로 서비스 수요가 줄어들면서 관련 산업 생산도 함께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의 관망세 전환도 투자심리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