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소형보트로 식별하고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험분석 기구 EOS Risk Group에 따르면, 최근 오만 해로를 통한 통항 중 이란의 소형 선박이 탐조등을 사용해 항해 중인 선박의 선체에서 이름을 읽어냈다.
이후 이란군은 해당 선박을 이름으로 부르며 '시스템에 잠금 처리됐다'며 감시 중이라고 통보했다. 동시에 통항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약 20~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이 지역에서의 이란의 해상 감시 및 통제 활동이 국제 해운 업계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