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8월 11일 자카르타에서 산불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리아우·잠비·남수마트라 등 수마트라섬 3개 주와 서·중·남칼리만탄 등 보르네오섬 3개 주를 우선 지역으로 지정하고, 헬기 43대와 고정익 항공기 15대를 투입했다. 구름씨뿌리기 작전도 진행 중이지만 구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월 산불 피해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0만7465헥타르에 달한다. 엘니뇨가 강해지면서 건조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바섬 브romo 산 국립공원 화재는 대부분 진화됐으나, 칼리만탄 폰티아낙에서는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는 11개 지역 대기질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기록됐으며, 교육당국이 야외활동을 제한했다. 연무가 국경을 넘어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